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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 획득한 안세영 선수의 배드민턴 협회를 향한 폭로와 작심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종목 금메달 차지한 안세영 선수는 이후 인터뷰에서 배드민턴 협회의 시스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후 배드민턴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도 안세영 선수가 불참하면서 더 논란이 가중되었습니다.
안세영 선수와 배드민턴 협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 글에서 알아가세요.
안세영 선수 배드민턴 협회 폭로 발언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는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배드민턴 협회를 향한 안세영 선수의 작심발언입니다.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많이 실망했다.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하고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야기를 잘 해봐야겠지만 많은 실망을 했다. 나중에 자세하게 또 설명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한수정 트레이너님이 저의 꿈을 이워주기 위해서 눈치도 많이 보시고, 힘든 순간도 보내게 해 미안함이 있다.
제가 부상을 겪는 상황에서 대표팀에 너무 크게 실망을 했다.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임을 하는 것 같다.
처음에 오진이 났던 순간부터 계속 참으며 경기했는데 작년 말 다시 검진해보니 많이 안좋았다. 참으면서 트레이너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배드민턴 발전과 제 기록을 위해 계속해 나가고 싶지만 (대한 배드민턴) 협회에서 어떻게 해주실지 모르겠다. 저는 배드민턴만 할 수 있다면 어떤 상황이든 다 견딜 수 있다. "
안세영 선수 작심 발언 배경
선수 부상에 무관심한 배드민턴 협회
안세영 선수는 2022년부터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해 왔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당시 무릎 슬개건염 통증을 가지고 여자 단식 결승전 경기에 임했습니다. 경기 도중에 무릎을 다시 심하게 다쳤지만, 배드민턴 협회는 경기 이후에 안세영 선수의 무릎 부상에 대해 안일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귀국 후 무릎 주사와 집에서 하는 개인 휴식이 안세영 선수가 배드민턴 협회 측으로 부터 받은 모든 대응입니다.
선수 자격 박탈 논란
무릎 부상이 심각한 상태였던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는 배드민턴 단식 경기에만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배드민턴 협회에 전했습니다.
하지만, 배드민턴 협회는 안세영 선수에게 배드민턴 단식 경기는 물론이고, 배드민턴 복식 경기까지 출전해야만 한다.
복식 경기까지 나가지 않는다면 선수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를 두고, 안세영 선수는 헌신이라는 이름으로 희생을 강요한다며 배드민턴 협회에 대한 폭로 및 작심발언을 했습니다.
안세영 선수 귀국
프랑스 파리 현지시각 8월 6일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는 한국행 귀국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비행기 타기 전 공항에서 배드민턴 협회 폭로 및 작심발언에 대해 묻는 한국 취재진에게
" 내 입장을 한국에 도착해서 다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지금 (상황이) 많이 복잡하다. 한국에 가서 이야기해 드리겠다 "
라고 전했습니다.
모쪼록 안세영 선수와 배드민턴 협회 사이의 폭로 및 갈등이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
안세영 선수 입장
안세영 선수가 배드민턴 협회와 논란 속에서
자신의 입장을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공유했습니다.